박 승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인상 유보 발언으로 금리가 급락했다.
6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은 전날보다 0.11%포인트 하락한 4.66%로 마감했다. 5년과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92%, 연 5.22%로 각각 0.10%포인트 떨어졌고 무보증 3년 만기 회사채 AA-도 0.11%포인트 내린 연 5.05%를 나타냈다.
이는 박 총재가 이날 한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금리인상에 대해 다소 유보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박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금리인상을 시사한 발언과 관련, “10월에 꼭 올린다는 얘기는 아니고 올릴 수도 있고 올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였다”며 “원론적인 얘기였지만 시장이 동결이라는 관성에서 벗어나기를 촉구한 얘기였다”고 설명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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