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생활여건은 싱가포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4일 경제전문 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세계 127개 도시의 생활 여건을 평가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싱가포르와 함께 공동 55위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생활 여건이 좋은 도시로는 캐나다 밴쿠버가 꼽혔다. 한국인들의 이민 선호국인 캐나다는 토론토와 캘거리 등 다른 2개 도시, 호주는 멜버른 퍼스 애들레이드 시드니 등 4개 도시가 10위권에 들었다.
반면 미국 도시는 높은 범죄율과 테러 우려가 반영돼 전반적으로 순위가 낮아져 뉴욕은 공동 51위에 그쳤다. 미국 도시로는 클리블랜드와 피츠버그가 공동 26위로 가장 높았다.
유럽 도시로는 오스트리아 빈과 스위스 제네바가 공동 2위로 가장 높았고 스위스 취리히가 공동 5위에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공동 11위, 프랑스 파리는 공동 16위였다.
제네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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