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론스타 등 5개 외국계 펀드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2,000억원이 넘는 탈루세금을 추징한데 이어, 금주 안에 이들 펀드 핵심관계자 4,5명을 조세포탈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4일 “외국계 펀드들의 조세포탈 부분에 대한 검토작업이 끝나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해당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발 대상자들에 대해선 출국금지 등 조치가 함께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고발대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요 외국계 펀드 고위 임원들이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인소득세 탈루혐의를 받고 있는 스티븐 리(36) 론스타코리아 전 대표도 고발대상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철 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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