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동 818 일대 단독주택 지역 등 361곳 366만여평이 향후 5년간 서울시내에서 재건축이 가능한 지역으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4일 “2006~2010년 시내에서 재건축이 가능한 지역을 지정한 재건축 기본계획안을 최근 확정하고 6일부터 15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3년 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인 재건축 추진을 위해 2006년 6월까지 시, 도별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의무화한데 따른 것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전체 재건축 예정구역 가운데 60%(면적기준)인 266개소 216만여 평이 단독주택 구역이다. 또 단독주택 구역의 75%는 강북에 몰려 있다.
주목을 받는 단독주택 구역으로는 서초구 방배동 818의 14 등 내방역 사거리 일대 10개 구역 10만여평. 이 구역은 대부분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어서 용적률 190%에 7~12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 천호동 331의 16 일대 3,300여평, 은평구 역촌동 2의 45, 신사동 19의 99, 서대문구 북가좌동, 강북국 수유동 일대도 관심 지역이다.
시가 이번에 재건축 기본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향후 5년간 재건축은 이번에 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만 가능하게 됐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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