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돌이’ 이영표(토튼햄 핫스퍼)와 ‘차두리’(프랑크푸르트)의 1기 아드보카트호 승선이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이영표와 차두리가 부상으로 12일 열리는 이란전에 뛰기 어렵다고 판단해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은 2일 K리그 FC서울-인천전을 관전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영표를 직접 불러 부상 정도를 판단하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출전이 어려워 이런 결정을 내렸다. 따라서 4일과 5일 도착할 예정이던 차두리와 이영표의 입국도 취소됐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기 멤버가 24명에서 22명으로 줄어듬에 따라 4일 오전 10시30분 축구회관에서 코칭스태프 및 일부 기술위원들과 회의를 열어 이영표 차두리의 빈자리를 메울 추가 멤버를 발탁하기로 했다.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날 부임 이후 첫 번째 코칭스태프 회의를 마친 뒤 “내달 스웨덴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스웨덴이 유럽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관계로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FIFA랭킹 10위인 스웨덴은 1월 로스앤젤레스에서 본프레레호와 평가전을 치러 1-1로 비겼다.
여동은 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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