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2,810억원 순매수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해 1,24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이 2,000여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8일 연속 매도행진을 이어갔으나 기관이 2,81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떠받쳤다.
업종별로는 종이(4.34%) 은행(3.74%) 의약(2.69%)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롯데미도파가 롯데쇼핑 상장설의 영향으로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농심(5.91%) 대우인터내셔널(5.58%) INI스틸(5.56%)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특허침해 관련 피소 소식에 2.17% 떨어졌고 태평양(-2.22%) 현대해상(-1.93%) 한화(-1.64%) 등도 내림세였다.
■ 발리테러 불구 여행주 강세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6일 연속 상승하며 590선에 바짝 다가섰다. 개인은 620억원대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인터넷과 바이오주가 실적호전 등의 호재로 강세였다.
엠파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NHN(4.23%) 다음(2.71%) 네오위즈(2.24%)도 상승했다. 바이오주에서는 코미팜과 한성에코넷 대성미생물 제일바이오 등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2.15%) 하나투어(1.87%) 모두투어(6.41%) 등 항공 여행주도 모두 올라 '발리 자살폭탄 테러사건'이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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