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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뒷심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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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뒷심샷'

입력
2005.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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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골퍼’ 한희원(휠라코리아)이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오피스디포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한희원은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랜초팔로스 버디스의 트럼프내셔널골프장(파71ㆍ6,01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8번홀 현재 중간합계 9언더파로 1타차 선두를 지켰다.

이로써 한희원은 공동 선두였다가 1타를 잃은 프랑스 신예 카린 이셰르, 11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등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차로 따돌려 시즌 첫 우승으로 바라보게 됐다. 한희원은 4일 새벽 9번 홀에서 일몰로 중단된 나머지 경기(10개 홀)를 재개했다.

한희원, 이셰르와 함께 동반 플레이를 펼친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장정은 7번홀까지 한희원과 선두를 달리다 8번홀(파3)에서 4퍼트로 2타를 잃어 공동 4위로 밀려났다.

9번홀까지 2타를 줄인 강수연(삼성전자)과 12번홀까지 3타를 줄인 조령아가 장정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우승을 넘보고 있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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