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The Times)가 만드는 세계지도책 ‘Atlas of the World’가 독도를 사실상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www.prkorea.com)는 3일 더 타임스의 지도책이 본문에 독도를 ‘리앙쿠르 록스(Liancourt Rocks)’로 표기하고, 책 뒤편의 색인에서는 아예 일본의 ‘다케시마(竹島)’로 기록해 독도에 대한 일본 영유권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앙크루 록스는 1849년 독도를 처음 발견한 프랑스의 포경선으로부터 따온 말로 통상 일본이 한국의 독도 소유권을 희석시키기 위해 ‘다케시마’와 함께 병행 사용하는 지명이다.
더 타임스는 1969년 이 지도책을 초판 발행한 이후 전세계의 대학과 유명 도서관 등에 100만권 이상 보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기 기자 o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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