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올 상반기 발생한 적자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3일 국회 행자위 소속 열린우리당 홍미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버스운송업체의 적자를 메워주기 위해 시가 지원한 금액은 8월말 현재 1,021억원이고, 올해 말까지 예상되는 적자액은 2,300억원에 이른다.
서울시 관계자는 “누적적자는 버스체계를 준공영제로 바꾸는 과정에서 예상됐던 것”이라면서 “최근 유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적자 규모가 늘어났지만 점차 그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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