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이 복원되면서 주변 분양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청계천을 따라 광장과 인공연못, 분수 등 각종 휴식공간이 만들어지고, 주변에 뉴타운과 숭인4구역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청계천 주변이 강북의 새 주거타운으로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부동산포털 알젠에 따르면 연내 분양 예정인 아파트 가운데 청계천 복원으로 조망권 등의 직접적인 혜택을 누리는 단지는 모두 6곳 1,287가구로 조사됐다.
롯데건설은 12월중 중구 황학동 삼일아파트와 단독주택지 일대 황학구역을 재개발해 주상복합 ‘롯데캐슬’ 1,852가구를 지어 이중 24, 46평형 50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동묘앞역과 2ㆍ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청계천과 접해 있어 조망권도 좋은 편이다.
동부건설은 종로구 숭인동 숭인4구역에서 ‘동부센트레빌’ 416가구 중 24, 42평형 194가구를, 현대건설은 숭인5구역에서 ‘현대홈타운’ 288가구 가운데 108가구를 12월에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두 곳 모두 인근 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청계천을 바라볼 수 있다. 성원건설은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주상복합 ‘성원상떼빌’(42, 47평형 174가구)을, 포스코건설은 중구 충무로에 주상복합 포스코 더?脾?32~62평형 272가구)을 연말께 분양할 계획이다. 명진그린건설도 11월 성동구 용답동에서 70가구 중 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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