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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탁구 스타 김완씨 늦깎이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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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탁구 스타 김완씨 늦깎이 결혼

입력
2005.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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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김기택과 함께 한국 남자탁구를 이끌었던 김 완(45) 여수시청 감독이 뒤늦게 결혼한다.

김 감독은 10월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상록회관 웨딩홀 5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전문위원(4급) 방혜신(37)씨와 화촉을 밝힌다. 둘은 유럽으로 7박 8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마포의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김 감독은 신진공고 2학년이던 77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뒤 12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김기택과 복식콤비로 나선 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차지했고 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과 복식 은메달(김 완-유남규)을 따냈다. 89년 은퇴 후 생활 탁구 보급에 힘써오던 그는 국민고충처리위원회 탁구 동호인들을 지도하던 2003년 초 방씨를 만나 2년간 사랑을 키운 끝에 결혼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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