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9일 당정협의를 열어 휴대전화 발신자 표시서비스(CID)를 기본요금에 편입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정통부는 우리당 의원들이 CID의 무료화를 강력히 요구하자 “CID요금을 기본료에 포함시키고 요금을 인하하는 방안을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T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현행 이동통신 요금은 신고사항이지만, SKT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50%가 넘는 시장지배적 사업자라 가입비와ㆍ기본료ㆍ통화료ㆍ데이터 통신 등의 기본요금에 대해 정부 인가를 받고 있다.
당정은 또 문자메시지(SMS) 전송 및 데이터 통신 요금 인하도 중장기 과제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양정대 기자 torc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