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배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가 해외파들의 우승 각축전이 됐다.
29일 경기 여주시 자유골프장(파72ㆍ6,7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배경은(CJ), 신현주(하이마트), 임선욱 등 미국과 일본에서 뛰고 있는 선수3명이 나란히 선두자리를 나눠가졌다.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2부투어에서 상금랭킹 3위에 올라 내년 전경기 출전권을 확보한 배경은은 이날 보기없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선두에 나서 3년만에 국내 무대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 11일 SK엔크린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하고도 아마추어 우승자가 받지못한 상금 1억원을 챙긴데 이어 파브인비테이셜에서도 8위에 올라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배경은은 이로써 생애 첫 상금왕 기대도 부풀렸다.
올해 일본 여자프로골프투어에 진출, 지난달 요넥스레이디스에서 우승하며 상금랭킹 8위에 올라 있는 신현주도 5타를 줄여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역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선욱도 이날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영(신세계)과 김주미(하이마트)도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4위에 포진했다.
박원식 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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