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롯데 마린스)이 30홈런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승엽은 28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물러났지만 일본프로야구 진출 2년째를 멋지게 끝냈다. 이승엽은 올 시즌 2할6푼에 30홈런 82타점, 2루타 25개, 볼넷 33개, 5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이승엽은 시즌 전 세웠던 30홈런-80타점의 목표를 달성했다. 홈런과 타점은 각각 팀내 1위이며 퍼시픽리그 6위와 7위권의 성적이다.
일본 진출 첫해이던 지난해 14개의 홈런과 50타점, 타율 2할4푼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눈부신 발전이다. 정규시즌을 마친 이승엽은 10월8일부터 시작하는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퍼시픽리그 플레이오프 제1스테이지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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