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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씨 측근·오락실 사장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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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씨 측근·오락실 사장 반박

입력
2005.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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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녹취록에 거론된 이강철 전 수석의 후배 이모(47)씨와 오락실사장 서모(51)씨는 협박설, 음모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모(이 전 수석 후배)씨=23일 오후3시께 호텔 오락실 사장인 서(51)씨를 만나러 갔다. 서씨는 사회 선배로 친한 사이다. 스탠드바에 있다고 해서 가보니 서씨가 현씨, 호텔 전무와 얘기하고 있더라. 현씨와는 초면이다.

현씨는 “주성영한테 2시간 동안 ‘XXX, 아가리 닥쳐’라는 등 욕을 먹었다”고 펄펄 뛰고 있더라. 15분쯤 있다 보니 기자들이 달려와 자리를 피했다.

주 의원이 코너에 몰리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이는 것이다. 나는 이 전 수석의 지인일 뿐 보좌역이 아니다. 그리고 현씨 선배라는 이씨는 현장에 없었다.

▦서모(오락실 사장)씨=한나라당 녹취록은 100% 거짓말이다. 나와 이씨(이 전 수석 후배)는 20년된 사이다. 그런 사이에서 배신 운운하는 거친 얘기를 하겠느냐. 그런 증언을 한 이씨(현씨의 전 직장 선배)는 미친X이다.

우리는 그를 모른다. 현장에도 없었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우리 둘이 한 얘기를 들은 것처럼 말하느냐. 현씨도 처음에는 주 의원한테 욕 먹었다며 기자들에게 줄줄 얘기하더니 지금은 싹 입장을 바꿨다. 현씨, 선배라는 이씨, 주 의원이 연결돼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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