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관광위원회는 28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청 국정감사 도중 전체회의를 열고 ‘고(故) 손기정 선수 금메달의 국가 반환 및 국가문화재 지정 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의원들은 손 선수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딴 금메달 등을 소유하고 있는 육영재단 측에 관련유품의 국가반환을 촉구하는 한편, 정부에 대해서는 이들을 보물 등으로 지정해 종합 관리토록 주문했다.
이에 대해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 선수의 우승 기념품 중 고대 그리스 청동투구는 1987년 보물 904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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