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일대 상권이 확대되고 있다.
동대문구 일대 재래시장들이 최근 청계천 복원과 맞물려 현대적 쇼핑시설로 탈바꿈하면서 현대식 소매상권이 테두리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곳이 제기동 경동시장 주변 한방시장. ‘서울약령시’와 ‘경동시장’ 등의 재래시장으로 대변되었던 이 지역은 한방특구 선정과 더불어 ‘동의보감타워’와 ‘한방천하’, ‘불로장생’ 등의 초현대식 건물들이 속속 들어섬에 따라 첨단과 전통이 공존하는 새로운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3개의 대형건물은 현대식 건물에 첨단의 유통시스템을 갖춰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웰빙형 한방타워를 목표로 건설되는 동의보감타워의 경우에는 건물내에 동대문구가 설립할 예정인 한의약 문화관과 전시관을 유치함으로써 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병조 ㈜동의보감타워 대표는 “기존 재래식 약령시를 대체할 현대식 한방타워들은 한약조제, 한약재 유통을 전문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건강백화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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