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 국가경쟁력 17위로 껑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 국가경쟁력 17위로 껑충

입력
2005.09.28 00:00
0 0

세계경제포럼(WEF)이 28일 발표한 ‘2005~2006 세계 경쟁력 보고서’에서 한국의 경쟁력이 역대 최고인 세계 17위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 순위보다 무려 12단계 반등한 것이다.

WEF와 함께 국가경쟁력 평가의 다른 축을 이루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지난 5월 발표에서 한국은 전년보다 6단계 오른 2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경쟁력 순위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원화 강세 등 만만찮은 거시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견조한 회복세에 진입하는 등 장기 경쟁력 제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WEF의 경쟁력 평가를 위한 주요 3개 지표 가운데 거시경제지수(비중 25%)는 지난해 35위에서 25위로, 공공기관지수(25%)는 지난해 41위와 비슷한 42위에 머물렀다. 경쟁력 평가에서 비중 50%를 차지하는 기술지수는 9위에서 7위를 기록해, 거시경제지수와 함께 경쟁력을 끌어올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117개 국가의 경쟁력을 평가한 이번 보고서에서, 핀란드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미국은 3년째 2위에 머물렀다. 이어 스웨덴, 덴마크, 대만, 싱가포르, 아이슬란드, 스위스, 노르웨이, 호주가 뒤를 이었다. 일본은 12위, 홍콩은 28위를 기록했으며, 중국과 인도는 각기 49위, 50위에 머물렀다.

WEF의 경쟁력 평가의 3대 지표인 기술ㆍ공공기관ㆍ거시경제지수는 160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이 중 무려 120개 항목(75%)이 설문조사로 평가된다.

이태규 기자 tg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