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서울에 모인다.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과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제39차 국제철강협회(IISI) 연례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한국철강협회와 포스코, 동국제강, 현대INI스틸 등 국내 철강업체들이 ‘우리 세상을 더 값지게(Adding Value to Our World)’라는 주제로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서울총회에는 전세계 30개국에서 450여명의 철강인이 참석한다.
세계적인 철강기술을 자랑하는 신일본제철의 아키오 미무라 사장(IISI 회장)을 비롯, 조강생산량 기준 세계 1위인 유럽 미탈스틸의 라크쉬미 미탈 회장, 2위인 유럽 아르셀로의 기 돌레 회장 등 주요 CEO들이 이번 총회를 찾는다.
특히 쉬러지앙 바오산강철 사장과 쭈지민 수도강철 사장 등 그 동안 국제무대에 나서지 않았던 중국 철강업계 CEO도 상당수 참석,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도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과 이구택 포스코 회장, 김무일 현대INI스틸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이 참석, 세계 철강 현안에 대해 대화와 토론을 펼친다.
황양준 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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