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00대 기업 임원과 직원들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은 각각 1억4,250만원과 3,140만원으로 조사됐다.
월간CEO가 28일 매출액 기준 100대 코스닥 상장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이 지난해 임원 1명에게 지급한 평균급여는 2003년보다 1,540만원 인상된 1억4,250만원이었다.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전년대비 250만원 오른 3,140만원이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임ㆍ직원간 평균임금 격차는 2001년 3.9배에서 2002년 4.2배, 2003년 4.4배, 지난해 4.5배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상위 20대 기업의 임직원 평균급여는 각각 2억7,420만원과 4,530만원으로 집계돼 그 격차가 6배를 넘었다.
임원 1인당 평균급여는 NHN이 3억7,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네티션닷컴(3억7,180만원) CJ홈쇼핑(3억6,570만원) 파라다이스(3억3,7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직원 연봉은 SFA(7,040만원) 하나로텔레콤(5,250만원) 네티션닷컴(5,040만원) 포스렉(4,920만원) 쌍용건설(4,850만원) 등의 순이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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