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수(57ㆍ던롭)가 ‘시니어 지존’으로 등극했다.
최윤수는 28일 제주 크라운골프장(파72ㆍ6,260야드)에서 열린 2005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시니어투어인 동아회원권챔피언스투어 1차 대회(총상금 4,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전날 4언더파를 친데 이어 이날도 버디5개, 보기3개로 최종라운드 진출 선수 83명중 유일하게 이틀 연속 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 문춘복(140타)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800만원을 챙겼다.
최윤수는 “이번 대회 우승의 상승세를 업고 29일부터 시작되는 한국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박영응(56ㆍ컴뮤니케이션 윌 전무이사)씨가 1언더파 71타를 쳐 아마추어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5오버파 149타로 우승했다. 골프 경력 35년째로 한성골프장 클럽챔피언인 박 전무는 2001년 제1회 LG닥스배 아마추어대회, 2004 경인일보배시니어대회 아마부분에서도 우승했었다. 한달에 15번 정도 라운드를 한다는 박 전무의 생애 베스트 스코어는 뉴서울골프장 남코스에서 기록한 10언더파 62타다.
제주=박희정기자 hjpark@h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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