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은 경찰서장으로 재직 중이던 2004년 2월 부하 직원들로부터 6억여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달아났던 김모(50) 전 총경을 잠적 1년 6개월여 만에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총경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 한 연립주택에서 부인 허모(50)씨와 함께 숨어 지내던 중 검찰의 통신내역 조회를 통해 은신처가 드러나 이날 오후 4시께 붙잡혔다. 검찰은 김 전 총경의 신병을 경찰로 인도해 조사를 마친 뒤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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