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청계천에서 즐기자/ 10대 명소를 소개합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청계천에서 즐기자/ 10대 명소를 소개합니다

입력
2005.09.27 00:00
0 0

1. 청계광장

청계천 시작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2,106평 규모의 광장으로 전통 보자기 형태의 디자인이다. 바닥에 청계천을 133분의 1 크기로 축소한 길이 60㎙의 '청계 미니어처'가 만들어졌다. 촛불형태의 분수와 원형의 슈터분수, 발광소자(LED) 조명 등도 설치됐다. 수변공간에는 조선 8도를 상징하는 거석을 두었다.

2. 광통교

폭 15㎙ 길이 13㎙로 청계천 다리 중 가장 큰 다리다. 1958년 청계천 복개공사로 땅에 묻혔다가 본래 자리에서 150㎙ 이전해 원형 그대로 복원됐다. 정월대보름이면 도성의 많은 남녀가 이 다리에서 답교놀이를 했다고 전해진다. 장방형 돌에는 신장(神將), 구름 등을 새긴 정교한 조각이 그대로 남아 있다.

3. 정조반차도(正祖班次圖)

조선 22대 정조대왕이 1795년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화성에 있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에 다녀온 8일간의 행차를 담은 그림으로 1,779명의 사람과 말 779필이 행진하는 모습을 담았다. 청계천 복원에 맞춰 길이 186㎙, 높이 2.4㎙의 대형 도자작품으로 제작했다.

4. 옥류벽천

창덕궁 전체 면적의 40%를 차지하는 옥류천을 형상화한 벽천으로 높이 2.5㎙, 폭 1㎙이다. 벽천 상부와 바닥 등에 설치된 야간조명을 배경으로 흐르는 물은 '옥과 같은 물이 바위를 돌아 폭포처럼 떨어진다' 는 옥류천의 명성을 입증하는 듯하다.

5. 두물다리

2004년 5월31일 청계천의 22개 다리 중 가장 먼저 개통됐다. 신설동과 마장동을 잇는 다리로 길이 43.8㎙ 폭6㎙의 보도 전용 다리다. 성북천과 청계천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 '두개의 물이 만나는 다리'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었다. 휘몰아치는 역동적인 바람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6. 리듬벽천

황학교와 비우당교 사이 청계천 남안에 높이 5㎙, 폭 20㎙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벽천. 벽 상단에서 물이 넘쳐 대리석 벽을 타고 흘러내리도록 만들어졌다. 벽에는 까만 돌들을 박아 물고기가 물을 타고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밤에는 조명과 함께 물이 리듬에 맞춰 떨어지는 듯한 모습이 연출된다.

7. 버들습지

청계천의 마지막 다리인 고산자교 하류에 있는 습지다. 청계천 전체 구간 중 가장 자연적인 생태를 살린 공간이다. 청둥오리를 비롯해 백로와 흰뺨검둥오리 등이 나타난다. 곳곳에 소형 발광소자(LED) 조명이 설치돼 밤이면 흔들리는 갈대와 함께 천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8. 청계천문화관

성동구 마장동 시설관리공단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 복원의 전 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상설전시장, 기획전시실, 카페,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전쟁 직후 청계천 판자촌을 재현한 모형, 청계천 복원 동영상 등 각종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9. 소망의벽

황학교와 비우당교 사이 좌우 양안 50㎙ 구간에 높이 2.2㎙ 규모로 새겨진 세라믹 자기질 타일벽화다. 만남과 화합,평화와 통일을 기원하자는 취지로 국민 2만여명의 메시지와 그림 등을 담았다. 광역시ㆍ도, 이북5도민, 재외동포 등 국내외 각지에서 작품을 접수해 만들었다.

10. 오간수문

오간수문은 성곽도시인 한양에서 성 안을 흐르던 청계천의 물줄기를 빼내던 다섯 개의 수문이다. 현재 오간수교 자리에 수문이 있었으며 청계천 복원공사를 하면서 호안에 실제 오간수문의 2분의 1 크기로 무지개 모양의 아치를 재현한 조경시설을 만들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