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박지빈(10)군이 영화 ‘안녕, 형아’로 24일 폐막한 제1회 뉴몬트리올 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국내 배우 중 최연소다.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 작품은 세 차례의 공식 상영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백혈병에 걸린 형을 둔 장난꾸러기 동생 역으로 성인 뺨치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박군에 대해 영화제 내내 언론의 관심은 대단했다.
촬영 일정과 학교 때문에 영화제에 가지 못한 박군은 “신나는 일이니 지금 당장이라도 가고 싶다”며 기뻐했다.
최지향 기자 mist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