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 잎사귀가 쪼글쪼글해지면서 대추가 열리지 않는다구요? 대추나무 빗자루병이군요. 치료 가능합니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수목에 대한 병ㆍ해충 피해 등을 진단, 처방하고 수목 관리방법을 지도하는 나무병원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나무병원은 병해충진단팀, 환경오염분석팀, 임업기술진단팀, 기동진단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피해사진이나 샘플을 보내오면 정밀검사를 통해 분석결과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기동진단반이 현장을 방문해 치료나 기술지도도 한다.
무료이며 신청접수 후 2,3일 내에 현장을 방문한다. 일손이 달릴 경우는 전화(031_374_2490)나 인터넷(http://forest.gg.go.kr)으로 진단 및 처방한다.
나무병원에 최근 접수된 수목피해 가운데는 이식 불량에 따른 조경수의 고사가 가장 많았고 깍지벌레 및 응애류 피해, 소나무 잎마름병 피해 등도 비교적 많았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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