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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워드, NFL 2경기연속 터치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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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워드, NFL 2경기연속 터치다운

입력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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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풋볼리그(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29ㆍ피츠버그 스틸러스)가 2경기 연속 터치다운을 했다. 그러나 소속팀 피츠버그는 디펜딩챔피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패해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정규시즌 연승행진을 16경기에서 멈췄다.

워드는 26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하인스필드에서 열린 강호 뉴잉글랜드와의 NFL 3주차 홈경기에서 2차례나 동점을 이루는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냈다. 모두 4개의 리시브를 기록하며 팀내에서 가장 긴 110야드를 전진했고, 지난 2주차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했다.

워드는 이날 0-7로 뒤진 1쿼터 9분32초를 남기고 쿼터백인 로슬리버거의 86야드짜리 긴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보너스 킥 성공), 7점을 따내며 승부에 균형을 이뤘다. 뉴잉글랜드 입장에서 1990년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86야드 패스를 허용한 이후 15년만에 다시 내준 치욕적인 롱 패스였다.

워드는 경기 종료 1분21초전 13-20으로 뒤져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로슬리버거의 4야드짜리 짧은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보너스 킥 성공), 20-20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워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경기 종료 1초전 상대의 키커 애덤 비내티에리에게 필드골을 허용해 20-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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