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승차권 없이 신용카드나 휴대폰으로도 고속열차(KTX)를 탈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26일 IC칩 내장 신용카드나 휴대폰에 KTX 승차권의 예약ㆍ결제 정보를 저장해 사용하는 ‘e_티켓 서비스’를 10월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e_티켓 서비스는 일본과 프랑스 등에서 정액ㆍ정기권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전구간 좌석승차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신용카드를 활용한 ‘카드 티켓’은 KTX패밀리카드에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인터넷으로 예약ㆍ결제한 승차권 정보를 저장해 사용하는 것으로 정보를 카드에 저장하기 위한 카드리더기가 있어야 한다.
‘모바일 티켓’은 휴대폰으로 직접 승차권을 예약ㆍ결제하고 승차권 정보를 휴대폰에 내장해 사용하는 것으로 현재는 LG텔레콤과만 서비스 계약이 돼 있다.
대전=허택회 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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