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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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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매도 24P 급락

종합주가지수가 24.09포인트(2.01%)나 떨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업종 대표주 위주로 2,2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게 결정적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최근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금융주와 IT주의 낙폭이 컸다.

현대증권 대우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주와 신한지주 기업은행 하나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우리금융 등 은행주가 3~5% 동반 급락했다. 삼성전자가 2.5% 떨어진 5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기아차(-6.16%) 현대산업(-5.92%) 현대미포조선(-4.2%) SK텔레콤(-4.03%) 등도 비교적 많이 떨어졌다.

■ 유가 내려 아시아나 반등

코스닥지수도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하락 반전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급락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고 소비자동향지수가 크게 악화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기타제조 제약 오락문화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금속 건설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2% 가까이 반등했고, 파라다이스도 4% 정도 오르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게임주 중에는 CJ인터넷과 한빛소프트 등이 개별 호재로 상승했고, 와이지-원은 유통주식수를 늘렸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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