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은 24, 25일과 10월1~3일 북한산 국립공원 북한산성 입구에서 도토리 채집 반대 캠페인을 연다. 캠페인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환경관리공단 등이 동참한다.
모임은 “도토리는 다람쥐를 비롯해 청설모 원앙 반달가슴곰 등 야생동물의 주요 먹이인데 가을이 되면 도토리를 주워가는 사람들 때문에 이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모임은 캠페인에서 다람쥐 탈을 쓰고 ‘도토리를 돌려주세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등산객에게 야생동물 사랑을 호소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25일 오전 관악산 진입로에서 도토리 등 야생동물 먹이 지키기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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