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장애인복지관 휠체어마라톤팀 소속인 문정훈(26) 박정호(33) 선수가 25일 제 32회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
장애인 선수들은 일반 선수들보다 3분 먼저 출발해 같은 경주로를 달린다.
문 선수는 3살 때 소아마비를 앓았고 고 2때 처음 휠체어를 탔는데 지난해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서 1시간 44분 26초로 국내 선수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기대가 크다.
최상의 성적을 다짐한 두 선수는 “세계 3대 마라톤 대회인 베를린ㆍ런던ㆍ보스톤 대회는 모두 장애인 선수 출전을 보장하고 있는데 국내 대회는 ‘안전’을 이유로 휠체어 마라토너 출전을 막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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