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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오피러스ㆍ스포티지/ 美소비자만족 평가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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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오피러스ㆍ스포티지/ 美소비자만족 평가서 1위

입력
2005.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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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대형차 오피러스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스포티지가 미국의 소비자 평가 기관인 J.D.파워로부터 성능, 품질, 디자인 등에서 소비자 종합 만족도 1위에 올랐다.

22일 기아차에 따르면 오피러스(수출명 아만티)는 최근 J.D.파워의 ‘2005 자동차 성능, 품질, 디자인 만족도(APEALㆍ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조사’에서 중대형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오피러스는 닛산의 맥시마, 닷지의 매그넘 등과 경쟁했다. 또 스포티지도 소형 SUV 부문에서 닛산의 X테라, 폰티악의 아즈텍 등과 경합끝에 1위에 올랐다.

기아차가 J.D.파워의 APEAL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신차 출고 후 90일 이내의 미국 자동차 소비자 11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올해 초 미국 시장에 선보인 스포티지는 지난달까지 총 1만8,046대가 판매되며 호평받고 있다. 2003년 미국에 진출한 오피러스도 올해 1~8월 1만2,352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연말까지 지난해(27만55대)보다 7.4% 증가한 29만대를 미국시장에서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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