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경전철 노선 윤곽

2010년 완공될 예정인 서울~김포 경전철의 노선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건설교통부와 김포시는 21일 김포지역 교통망 확충계획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서울과 김포를 잇는 경전철을 착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포경전철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김포시 양촌면까지, 올림픽대로와 강화도를 잇는 국도 48호선을 따라 연장 22.8㎞ 규모로 건설된다.

김포시 용역결과 이 구간에는 11개의 역이 들어서고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와 환승될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는 8,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경전철은 건설비와 운영비가 전철에 비해 휠씬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며 “350만~400만평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김포신도시의 교통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