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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발품 팔면 반값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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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발품 팔면 반값에 산다

입력
2005.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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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의 ‘혼수 판촉전’이 뜨겁다. 백화점과 할인점, 홈쇼핑 등 유통업체들은 저마다 특가 상품전과 마일리지 행사, 무이자 할부 행사 등을 통해 예비 부부 고객 잡기에 나선다.

예비 부부들도 언제, 어디서 구매하느냐에 따라 제품별로 최저 5%에서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제대로 발품을 팔면 더욱 알뜰하게 혼수를 장만할 수 있다.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9월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인기 혼수 가전 특가 기획전’을 열어 예비 부부의 혼수 장만을 도울 계획이다. 삼성슬림 32인치 TV(CT-32Z30HDN)는 125만원에, 하우젠 드럼 세탁기(SEW-5HR125AT/10㎏)는 99만9,000원, 디오스냉장고(R-T692SHC/686L)는 179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도 29일까지 수도권 점포에서 ‘혼수 인기 가전 특집전’을 열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혼수 제품을 10~15% 싸게 판매하고, 23일부터 내달 16일까지는 무선 주전자, 다리미 등 소형 가전을 최고 40%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도 23~29일 LG 디오스 김치냉장고와 벨라지오 냉장고(650L)를 69만원과 198만원에 각각 10대 한정 판매하는 행사를 갖는다.

백화점들은 혼수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사은행사도 병행 실시해 예비 부부를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신세계 백화점은 강남점과 영등포점에서 30일까지 ‘웨딩 마일리지’ 행사를 열고, 일정 금액 이상 누적된 구매 금액의 5~7%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가지며, 현대백화점도 29일까지 가정용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7%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내달 말까지 명품관과 수원점, 타임월드점에서 예식장 계약서와 청첩장을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웨딩마일리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할인점, 인터넷쇼핑몰

할인점들도 혼수 특가 기획전을 잇달아 연다. 신세계 이마트가 28일까지 ‘인기 혼수 가전 초특가전’을 열고, 대우 29인치 완전평면 TV (DTQ-29UIV)를 32만원에, LG PDP 42인치 TV(RN-42PX13W)를 219만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27일까지 ‘인기 혼수 가전 에누리 행사’를 통해 200만원 구매시 4만원, 300만원 구매시에는 6만원을, 50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10만원을 깎아준다.

롯데마트도 28일까지 ‘혼수가전 에누리 판매전’을 열고, 행사 상품을 정상가보다 평균 20% 싼 가격에 판매한다. 그랜드마트는 내달 13일까지 혼수용품전 행사를 갖고 가구, 가전, 침구류 등을 20~60% 가량 저렴하게 판다. 인터넷 쇼핑몰들도 혼수 고객 확보를 위한 열띤 판촉전을 펼친다.

현대홈쇼핑이 운용하는 H몰은 10월말까지 ‘혼수 기획전’을 갖고 일부 가전과 가구, 침구, 예물을 10% 할인해 판매하며,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CJ홈쇼핑이 운영하는 CJ몰도 이달 말까지 ‘가을 알뜰 혼수 준비전’을 열고, 가전과 가구, 신혼 여행 상품을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김혁 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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