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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高출신 반이상 서울ㆍ고ㆍ연大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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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高출신 반이상 서울ㆍ고ㆍ연大 합격

입력
2005.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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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 졸업자의 56%가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3개 명문대에 진학한 것으로 21일 밝혀졌다. 또 서울소재 외고와 과학고를 합친 8개 특수목적고 졸업생 중 올해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은 전체 서울대 신입생의 7%인 22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이 국회 교육위 소속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원외고 등 서울 소재 6개 외고의 올해 대학 진학자 1,892명중 56.7%인 1,073명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입학했다.

대원외고는 올해 대학 진학자 412명 중 서울대 60명, 고려대 123명, 연세대 101명 등 64%인 284명이 3개 대학에 진학했다. 한영외고는 서울대 34명, 고려대 82명, 연세대 80명 등 대학 진학생의 66.6%인 196명, 대일외고는 서울대 27명, 고려대 102명, 연세대 110명 등 전체 진학자중 56.6%인 1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 이화외고는 전체 진학자 중 38.5%인 83명, 명덕외고는 37.4%인 126명, 서울외고는 29.7%인 109명이 3개 대학에 진학했다.

외국어고 중 어문계열 대학에 진학한 학생의 비율은 한영외고가 34.2%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이화외고 25.7%, 명덕외고 24.1%, 대원외고 17%, 대일외고 15.7%, 서울외고 14.2%의 순이었다

서울 과학고의 경우 서울대 36명, 연세대 13명, 카이스트 36명, 포항공대 4명 등의 합격자를 냈고, 한성과학고는 서울대 27명, 연세대 37명, 카이스트 53명, 포항공대 10명 등이었다

권혁범 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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