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사관학교’로 불리며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온 대우증권이 600여명의 옛 사우들을 초청하는 대규모 ‘홈커밍데이’ 행사를 연다.
대우증권은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35주년 기념 대우증권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초청 대상자들의 화려한 면면이다.
최고경영자(CEO)급만 해도 15년 동안 대우증권을 이끌었던 김창희 전 사장과 황건호 증권업협회장, 오호수 전 증권업협회장,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 강창희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장, 나효승 CJ투자증권 영업총괄 대표이사, 김기범 한불종금 사장, 최 홍 랜드마크투신운용 사장 등 샐 수 없을 정도다.
김석중 정유신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 신성호 동부증권 본부장, 이종우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등 대우증권 리서치본부 출신 인사들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대우사태 이후의 시련을 극복하고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영업 1위를 탈환한 기쁨을 옛 사우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한 모임”이라며 “국내 증권업계의 산 증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례없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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