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를 우승한 안산 신한은행 선수들이 ‘돈방석’에 앉게 됐다.
신한은행 신상훈 행장은 19일 열린 자축모임에서 주장 진미정에게 4억원의 우승 격려금을 전달했다. 창단 1주년을 꼭 하루 앞두고 일궈낸 감격적인 우승이었던 만큼 격려금도 파격적이었다. 지금까지 여자프로농구 우승 보너스 최고액은 2005 겨울리그에서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춘천 우리은행의 4억원.
하지만 신한은행의 경우 격려금으로만 4억원을 받아 우승 보너스 총액은 우리은행보다 많을 전망이다. 우승상금 3,000만원과 공식 보너스 이외에 추가로 몰려들 각종 격려금, 우승기념 여행 등을 모두 포함하면 총액은 4억5,000만~5억원이 예상된다.
또 24일에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농구단 창단 1주년 기념식을 이번 여름리그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전주원의 딸인 수빈양의 돌 잔치와 함께 치르기로 예정돼있어 사실상 또 한 번의 ‘우승 파티’를 열게 됐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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