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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이윤국의 원전연주 모차르트 23일, 30일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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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이윤국의 원전연주 모차르트 23일, 30일 무대

입력
2005.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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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임헌정의 오케스트라 부천필은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등 획기적이고 수준 높은 연주로 많은 팬을 거느린 단체다. 내년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앞두고 부천필이 내놓은 가을 시즌 핵심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페스티벌이다.

부천시민회관에서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모차르트 교향곡과 바이올린협주곡, 목관 협주곡 등으로 펼치는 이 릴레이 콘서트는 9일 임헌정의 지휘로 시작했다. 이날 연주곡은 모차르트 교향곡의 최고 걸작인 41번 ‘주피터’ 와 바이올린협주곡 1번, 바순협주곡이었다.

두 번째(23일), 세 번째(30일) 무대를 오스트리아에서 활동하는 지휘자 이윤국에게 맡겼다. 모차르트 전문가로 알려진 이윤국은 모차르트 시대의 연주법을 살린 원전연주를 들려줄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공연 ‘우아한 양식’은 모차르트 음악 중에서도 우아함의 절정인 교향곡 29번을 바이올린협주곡 2번(바이올린 김수진), 클라리넷협주곡(클라리넷 하지윤)과 나란히 연주한다.

30일 공연 제목은 ‘질풍노도’다. 모차르트의 41개 교향곡 가운데 가장 드라마틱한 40번을 클라리넷이 빠져 있는 원전 초판악보로 연주한다. 바이올린협주곡 3번(바이올린 엄자경)과 오보에협주곡 다장조(오보에 임수미)도 들을 수 있다.

이윤국은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공부하고 이 학교 교수로 있다. 1992년 잘츠부르크 캄머필하모니를 설립해 외르크 데무스(피아노), 에디트 마티스(소프라노) 등 대가들과 협연했다.

부천필 모차르트 페스티벌의 또다른 지휘자는 역시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출신인 정치용(11월 11일, 18일)이다. 임헌정은 12월 16일의 마지막 무대에서 다시 지휘봉을 든다. 공연시각 오후 7시 30분. (032)320-3481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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