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당국자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6자회담 합의인 경수로 논의의 시점에 대해 “핵무기를 폐기하고 안전조치를 취하고 난 다음 경수로가 제공되는 것”이라며 “북한의 핵 폐기가 불가역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될 때가 적절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고위당국자는 특히 “200만㎾ 대북 전력송전 중대제안은 유효하며 앞으로 후속협상을 통해 중복되는 부분이나 상반되는 부분은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만㎾도 끝까지 제공하고 경수로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며 “경수로가 완공되면 전력제공은 그만 두는 것이기 때문에 중복부담을 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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