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뱅킹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은행계좌에서 수천만원을 빼돌린 뒤 이를 여러 계좌로 분산 이체, 인출하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남 창원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16분께 A은행 창원지점 도모(41)씨의 계좌에서 5,000만원이 인터넷 뱅킹을 통해 B은행 조모씨 명의의 계좌로 불법으로 이체됐다.
이 돈은 조씨의 계좌에서 또 다른 9개의 계좌로 분산 이체된 뒤 현금으로 인출됐다. 같은 시간대 경북 지역에서도 동일한 수법으로 한 은행 고객의 계좌에서 4,000만원이 빠져나갔다.
창원=이동렬 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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