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신형 쏘나타로 중국에서 ‘완벽한 비상’을 꿈꾼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차는 15일 베이징에서 현대차 설영흥 부회장과 베이징현대차의 쉬허이(徐和誼) 동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NF쏘나타를 선보였다. NF쏘나타의 중국 판매명은 ‘NF 위이샹’(御翔ㆍ완벽으로의 비상)으로, 현대차가 EF쏘나타, 아반떼XD, 투싼에 이어 중국에서 4번째로 생산하는 모델이다.
판매가격은 2.4GLS(오토 기준)의 경우 21만 8,800위안(약 2,950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는 기존 242개 판매망을 3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중국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대장금’을 협찬하는 등 초기 마케팅에 집중해 올해 1만 2,000대, 내년에는 5만대를 판매키로 했다.
베이징현대차 노재만 총경리는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고급화하는 중국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준고급 승용차인 NF쏘나타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혼다 어코드나 도요타 캠리, GM의 뷰익 리갈 등과 정면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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