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 2002년 한ㆍ일월드컵 4강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상암월드컵경기장 서쪽 종합안내센터 부지에 ‘2002 FIFA월드컵 기념관’을 지어 2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위탁운영할 400여평 규모의 이 기념관은 명예홀, 영상관, 한국축구사 코너, 2002 월드컵기념 코너, 축구정보 코너 등으로 이뤄져 있다.
2002년 월드컵 당시의 명장면을 모은 ‘6월의 붉은 함성’을 상영하는 영상관은 출입구를 제외한 나머지 벽면에 140인치 대형 스크린 6개가 설치돼 관람객이 화면 속에 들어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태극전사와 관람객의 얼굴을 합성해 사진으로 출력해주는 코너와, 게임으로 즐기는 가상축구, 실물 크기의 히딩크 감독 인형 등 볼거리가 많다.
관람객에게는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국어로 안내방송을 하며 관련자료를 볼 수 잇는 개인정보단말기(PDA)도 지급한다. 입장료 1,000원. 관람시간은 오전9시~오후6시이다. 문의(02)3151-0237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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