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김선욱(17) 군이 13일 열린 클라라 하스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이 콩쿠르는 전설적인 여성 피아니스트 클라라 하스킬(1895~1960)을 기려 1963년부터 격년마다 열리는 명성있는 대회다.
우승자에겐 2만 스위스 프랑(약 1,600만원)의 상금 외에 음반 녹음, 20여 회의 콘서트와 독주회 기회가 주어진다. 김군은 한국음악콩쿠르와 금호문화재단 영재콘서트 출신의 유망주로 지난해 에틀링겐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오미환 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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