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스터디(072870), 논술강좌 수요증가 호재
견고한 실적 성장세가 부각되며 나흘 만에 반등했다.
메가스터디의 강세는 서울대의 정부안 일부 수용으로 논술과 구술강좌의 신규 수요가 증가했고, EBSi가 온라인강의를 시작했는데도 7, 8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0~40%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은 14일 “메가스터디가 EBSi의 부정적 영향에서 거의 벗어났고, 서울대 입시안에 따른 사업환경 변화요인이 완화돼 견고한 매출성장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지난해 4분기에 개원한 4개의 오프라인 학원이 본 궤도에 오름에 따라 이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서울증권(001200), 농협서 인수設에 급등
농협이 서울증권에 실사단을 파견했다는 소문으로 11%대 급등했고 중소형 증권사까지 동반 상승했다. 농협은 서울증권 실사단 파견설이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부인했다.
농협 관계자는 “증권사 인수는 아직 검토단계이며 특정 증권사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실사를 진행하고 있진 않다”면서 “농협은 가장 보수적인 조직 가운데 하나로 정부와의 협의와 외부 여론 등을 감안해 증권사 인수 일정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증권도 증권선물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에서 “현재까지 피인수설과 관련해 농협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 하나투어(039130), 외국인 매수유입 상승세
높은 성장성에 대한 기대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나흘 연속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하나투어가 가치창출을 위한 선순환 구조에 진입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7,500원에서 4만200원으로 46.1%나 올렸다.
한국증권 구창근 연구원은 “주5일 근무제 확산 및 고령화에 따른 여가시간 증가, 소득수준 향상 등이 여행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나투어가 다양한 상품구성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로 시장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어 성장 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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