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구간(상동~부평구청) 연장 공사가 13일 시작됐다.
인천 구간은 2011년 1월께 공사가 마무리되면 시험운행을 거쳐 같은해 3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 구간은 부천시 상동사거리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2.36㎞로, 부평구청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환승되며 사업비는 총 2,895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구간에는 신복역과 삼산역, 부평구청역 등 3개 지하역이 들어서며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 특별피난계단, 스크린도어 등이 설치된다. 완공 후에는 8량으로 편성된 전동차가 5분 간격으로 하루 215회 운행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연장구간이 준공되면 하루 평균 18만명 정도의 이용객을 수송할 수 있게 되고, 지역 발전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하철 부천 연장구간도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부천 연장구간은 온수역에서 상동사거리역까지 7.83㎞로 까치울사거리, 부천종합운동장, 춘의사거리, 중부경찰서, 부천시청, 상동사거리 등 6개 역사가 건립된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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