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사는 12일 오전부터 13일 새벽까지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15차 본교섭을 벌여 올해 임금을 월 8만9,000원 인상하고, 2009년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를 실시하는 내용의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벌여온 부분파업을 중단, 모든 사업장에서 정상조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아차 노조는 1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지만 합의안 내용이 현대차 노사가 8일 잠정합의해 12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된 임ㆍ단협안과 같은 내용이어서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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