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은 제28회 산악인의 날(15일)을 맞아 13일 대전 샤또그레이스호텔에서 산악인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제6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1977년 9월 15일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한 고(故) 고상돈씨를 기념한 ‘고상돈 특별상’에는 고 백준호씨, 산악대상에는 조형규씨가 각각 선정됐다.
백씨는 작년 에베레스트산 등정에 나섰다가 동료 박무택 장민씨가 조난을 당하자 이들을 구조하다 사망했으며, 조씨는 한국 최고령(44)으로 작년 8,516m 높이의 히말라야 로체산을 등정했다.
신기해 기자 shink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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