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13일 최태원 회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장애우 등 소외계층에 1,6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키로 결정했다.
SK그룹은 이에 따라 이 달까지 관련 기관 등과 1,000여명의 저소득층 청소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의를 마치고 6년간 1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우선 저소득층 청소년의 자동차 경정비 자격증 취득 지원 및 취업 알선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향후 3년간 약 400명의 장애인에게 무료 정보기술(IT)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경기도 일산에 무료 IT교육 제2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또 3년간 78억원을 들여 아동보육 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보육교사 양성에 나설 방침이다.
SK그룹은 이와 함께 이 달부터 연말까지를 ‘행복나눔의 계절’로 정하고 계열사를 통해 소외계층 및 대형재난 피해주민들에게 난방유와 연탄을 지원하고, 10월을 자원봉사의 달로 정해 13개 주요 계열사의 자원봉사단원 9,000여명을 비롯, 전 임직원들이 1회 이상 봉사활동을 벌이도록 할 방침이다.
최태원 회장은 “SK그룹의 사회적 상생경영 이념을 전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실천해 행복의 크기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양준 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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