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허일섭)가 밀착포가 필요 없는 새로운 개념의 습포제 ‘제놀탑’을 출시했다.
타박상을 입거나 삐었을 때 붙이는 기존의 습포제는 다량의 수분을 함유해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 진통기능과 찜질효과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수분함유로 인한 무게 때문에 약물이 포함된 습포제를 환부에 붙이고 나서 그 위에 별도의 밀착포를 붙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제놀탑은 습포제와 밀착포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제품으로, 기존 습포제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습포제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흰색 대신 피부색(살구색)의 특수재질을 사용해 미관상으로도 세심함을 기울였다.
근육통 및 타박상에 초점에 맞춰져 있던 효능을 대폭 강화, 관절염에도 뛰어난 소염진통 효과를 지닌 것도 주목된다. 제놀탑은 이와 함께 피부와 맞닿는 부위에 동물성 원료인 젤라틴을 사용하는 다른 제품과 달리 천연 식물성 성분인 카보머를 사용함으로써 습포제가 환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며 촉감을 부드럽고 피부 자극이 없어 피부발진이나 가려움증, 색소점착 등과 같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
녹십자는 지난 1981년 국내 처음으로 습포제 ‘제놀’을 출시한 이래 냉찜질 효과를 늘리고 보습효과를 강화한 ‘제놀 쿨’, 소염 진통효과가 있는 황백, 치자 등 생약성분을 담아 찜질기능을 보강한 ‘제놀찜’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습포제 시장을 선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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