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지하철 1~8호선 역사에서 선로에 투신 자살하는 수가 2002년 이후 매년 30여명에 달하는 등 자살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난달까지 투신사고 건수가 이미 2002년 수준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열린우리당 심재덕 의원이 11일 서울 지하철공사(1~4호선)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1~8호선의 투신 자살 건수는 2003년 47명에서 지난해 31명으로 줄었으나 올해(8월 기준) 25명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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