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18일) 연휴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쇼핑가는 막바지 판촉전이 한창이다.
바쁜 일상에 쫓겨 추석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서둘러 쇼핑에 나서야 할 때다. 올 추석 선물시장은 저렴한 생활용품부터 1,000만원을 웃도는 초고가 주류세트까지 등장하는 등 양극화 현상을 띠고 있다.
유통업계도 지속된 경기 침체 여파로 소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고가 명품과 중저가 실속형으로 고객이 나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실속형 선물인 생활용품 세트를 중심으로 중저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웰빙 트렌드에 따라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한 전자제품 등 비교적 고가ㆍ고품질의 선물을 선호하는 층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 추석은 연휴가 짧아 귀향이 줄어드는 대신 선물세트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웰빙과 유기농 열풍으로 갈비 등 육류세트의 선호도는 낮아진 반면, 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선물세트의 인기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품격과 실속을 함께 전할 수 있는 추석 선물을 소개한다.
애경
한가위를 맞아 생활용품과 화장품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특히 생활용품은 1만~3만원대 중저가 선물세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2005 대한민국 마케팅 대상’ 명품상을 받은 샴푸 브랜드 ‘케라시스’, 베스트명품상을 수상한 치약브랜드 ‘2080’ 등 히트상품을 중심으로 1만~6만원대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애경의 생활용품 선물세트 중 가장 비싼 ‘종합 7호’(6만8,000원)는 모든 목욕 용품이 들어있다. 케라시스 샴푸(200g) 2개, 린스(200㎖) 1개, 트리트먼트(100㎖) 1개, 바디클렌저(200㎖) 1개, 블루칩 비누 2개, 리앙뜨 비누 4개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저렴한 ‘2080치약세트’(1만3,000원)는 160g짜리 2080치약 6개가 들어있다.
화장품 선물세트는 3만~5만원대의 중간 가격대 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았다. 클렌징 및 바디 기획세트로는 ‘포인트 녹차진 바디네이처 기획세트’(2만5,000원) 등을 선보였다. 남성용 선물세트는 ‘아놀드파머 2종세트’(4만원) 등 4만원대 세트를 풍부하게 준비했다. 8181-681-684
대상
‘대상 웰라이프’는 인기 제품인 클로렐라, 글루코사민, 참생식 수(秀) 등 10여종의 건강선물세트를 마련했다. 특히 클로렐라와 글루코사민이 함께 구성된 ‘효도선물세트’를 제작, 체질개선에서 관절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고정고객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글루코사민은 관절염에 효능이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올 들어 최고 히트를 친 건강식품이다. 1,200정 세트가 17만원. 클로렐라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건강 식품의 하나로 아미노산과 비타민 등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하고 골다공증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 클로렐라는 국내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글루코사민 1500 세트의 경우 가격은 5만5,000원. 이와 함께 갱년기를 앞둔 여성에게 좋은 ‘감마리놀렌산 달맞이꽃 플라젠에스’가 24만원, 어린이용 클로렐라인 ‘아이칼슘Q 세트’가 15만원, 다이어트에 좋은 ‘참생식 수’ 12만원 등이다. 080-996-5000
테크노마트
복합전자 유통 센터인 테크노마트는 18일까지 ‘추석맞이 효도가전 세일전’을 열고 로봇청소기, 족탕기, 안마기, 김치냉장고 등을 10~15% 할인판매 한다.
족욕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온도를 높일 수 있는 ‘가열식 족탕기 더치스 FM-501’은 12만원 선, 보온식 족탕기 ‘바비리스 8030K’는 7만원 선에 구입할 수 있다.
효도선물로 인기가 높은 로봇 청소기는 20만~50만원 선에 판매하고 있으며, 핸들이 30도씩 돌아갈 수 있도록 특수설계, 신체 부위별로 안마하기 편리한 ‘유닉스 파워 마사지 UM-30’은 3만원 선이다.
제철을 맞은 김치냉장고는 대용량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연다. 김치 보관기간이 4개월에서 6개월로 길어진 ‘LG디오스 김장독 R-D303’은 140만원 선, 동급 대비 국내 최대 실용량을 자랑하는 ‘삼성 하우젠 HNR-4A23L’은 230만원 선이다.
테크노마트 박상후 홍보팀장은 “추석을 앞두고 실버 세대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제품을 선물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디지털 효도가전의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02)3424-0593
김혁 기자 hyukk@hk.co.kr
■ 신세게 '5 STAR' 눈길
신세계백화점은 올 추석부터 명절 선물 세트의 명품화를 선언하고, 국내 최고급 품질을 보증하는 정육과 청과, 선
어에‘5 STAR(스타)’라는 상표를 부착했다.
이 브랜드는 재배, 사육 기술이 15년 이상 축적된 명인이 최적의 자연환경과 기후조건에서 생산한 상품 중 신세계 자체내의 기준을 통과한 최상급의 제품만 골라 붙이는 명품 브랜드이다.
‘5 STAR’ 정육세트의 경우 신세계 목장에서 혈통관리를 통해 태어난 송아지를 청정 지역에서 사육한 뒤 전체 생산량의 1%에 해당하는 최고 품질의 암소만을 골라 만들었다. ‘5 STAR’ 명품 목장 한우(6.4㎏)는 65만원이다.
‘5 STAR’ 굴비세트도 있다. 신세계가 추석을 겨냥해 처음 선보인 ‘오사리 굴비‘는 굴비의 본고장 전남 영광에서
절기상 오사리(한식~곡우) 사이에 잡은 참조기로 만든 굴비로, 기름지고 알이 꽉 차 굴비 산지에서도 제일 맛있는 명품 굴비로 불려왔다. 가격은 45만원이다.
신세계는 또 알뜰 소비자를 위한 품격 실속 선물 세트도 선보이고 있다. 한후 후레쉬 5호 세트와 한우 보신 세트가 각각 10만원이며, 특선 멸치 2호는 6만5,000원, 궁실 한과 바구니 세트는 5만원이다.
멸치, 새우, 홍합, 미역, 다시마 등 해산물 5종을 분말로 만들어 국물이나 찌개용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조미료 세트( 5만8,000원)는 값이 싸면서 눈에 띄는 선물이다
■ 우리 명절엔 우리 농산물
농협은 추석 선물과 제수용품 구입을 놓고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17일까지 전국 20여개 농산물유통센터와 하나로클럽에서 추석맞이 ‘우리농축산물 대축제’를 연다.
행사기간 중 산지 직거래 가격으로 농협이 엄선한 팔도 우수 농축산물을 공급하며, 구매금액에 따라 농산물 상품권도 지급한다. ‘선물세트 9+1’ 덤행사 등 다양한 고객 할인행사도 마련했다.
농협은 또 과일, 잡곡세트, 목우촌햄, 아름찬 참기름, 고추장 선물세트 등 3만~5만원대의 실속형 우리농축산물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농협중앙회는 우리나라 대표적 순국내산 돈육 가공 제품인 목우촌햄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목우촌햄은 100% 돼지고기만을 원료로 만들어지며, 도축 부문과 부분 육가공부문, 햄ㆍ소시지류 전 부문에 걸쳐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제조된다.
목우촌햄 선물세트는 정통 수제햄세트 8종, 햄세트 2종, 캔세트 12종 등 총 22종이다. 점점 대중화, 고급화하고 있는 수제햄은 지방분이 적고 담백한 맛 때문에 입맛 까다로운 소비자들에게 특히 어필하고 있다. 가격은 1만원대에서 8만원까지 다양하며 가까운 하나로클럽이나 백화점, 할인점 또는 전화(1588-1659)로도 주문할 수 있다.
농협고려인삼 한삼인에서는 ‘참홍삼1호’ 등 총 4종의 홍삼제품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홍삼은 그 동안 너무 고가의 제품으로 인식돼 접근이 힘들었던 점을 감안, ‘한삼인’에서는 3만원대, 6만원대, 12만원대, 25만원대 등으로 가격을 차별화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02)2080-5761
■ 친정 부모님껜 좀 특별하게
결혼 3년차 직장인 김모(31ㆍ여)씨는 명절 때 친정에 변변한 선물 하나 못했다. 그야말로 출가외인처럼 지냈다. 올 추석에는 그러나 막내 동생까지 군대를 보내놓고 혼자 적적해 하실 친정 어머니를 생각하니 잠이 오질 않는다.
어차피 시댁에서는 몸으로 봉사할 터, 친정 어머니께는 선물이라도 특별한 걸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김씨는 남편이 거래처에서 받았다는 상품권을 들고 백화점에 나섰지만, 좀처럼 마땅한 선물을 찾기가 힘들다. 홀로 사시는 어머니가 과일이 한 박스나 필요할 리 없고, 흔한 건강식품을 명절 선물이라고 주자니 정성이 부족해 보인다. 순간 김씨는 ‘어머님이 얼굴에 화장품을 발라본 지가 언제던가.’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당최 기억이 나질 않는다.
현대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주부 고객 1만1,000명을 설문조사 한 결과, 45%가 시댁에 대한 선물 예산으로 5만~10만원을 계획하고 있는 반면, 친정에는 10만~20만원의 선물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명절이면 시댁 식구 챙기느라 친정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는 만큼 특별한 선물로 미안한 마음을 대신 달래 보자.
친정 어머니를 위한 추석 선물로는 일단 화장품을 꼽을 수 있다. 태평양의 설화수 화조병풍 세트는 고급 병풍에나 들어갈만한 꽃과 새, 곤충 등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을 자연에 담은 포장으로 고급스러움을 더 했다.
자음생크림, 자음수, 자음유액, 윤조에센스가 1세트를 이루고 있으며, 궁중비누와 명의초에센스, 마사지크림, 옥용팩, 예빛에센스, 예빛파운데이션을 선물로 증정한다. 가격은 38만 5,000원선이다.
농촌에서 햇볕에 검게 그을린 친정 어머니를 위해서는 미백 화장품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최근 ‘테레인’이라는 미백 신물질을 최초로 개발해 주목을 받은 서울대 피부과 박경찬 교수팀이 개발한 ‘마무 화이트컨트롤 프로그램’(40만 8,100원)은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6단계 신호전달 체계를 조절해 화이트 케어 효과를 발휘하는 신개념 미백화장품이다. 마무 화이트컨트롤 프로그램은 완벽한 미백효과를 위해 총 7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친정 아버지께는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품위가 있는 한방차와 차 맛을 더욱 돋궈주는 다기가 일품이다. 태평양이 최근 출시한 ‘한차본첩 4종세트’(1만9,800원)는 자생방한방병원과 함께 동의보감 및 본초학에 근거해 좋은 원료만 선별해 만든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정통본차, 활기본차, 미인본차, 성장본차 등 4가지 한방차가 1세트를 이루고 있어 온 가족이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차이나의 다기 세트는 항균 및 살균 기능까지 갖춘 은나노 공법을 이용해 제작됐으며, 보온성과 투광성을 높여주는 성분인 ‘본 애쉬’가 50% 이상 함유돼 한방차를 즐기기에는 그만이다.
한국차이나는 특히 추석을 맞아 전국 대리점에서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으며, 전화(080-262-5251) 한 통화로 배송까지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한국차이나는 이 밖에 1만~2만원대 커피 머그세트, 3만원대 뷔페 세트, 4만원대 탁상용 시계, 10만원대 커피 세트, 30만원대 반상기 세트 등 다양한 가격대의 추석 선물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 ‘효도보험’도 친정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다. 효도보험은 부모님을 피보험자로 가입하고 자녀가 보험료를 내는 방식으로 월 5만~10만원의 보험료로 입원비, 치료비는 물론, 간병 자금까지 지원해 준다.
생명보험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실버케어 보험, 대한생명의 웰빙실버간병보험, 교보생명의 참사랑효도보험 등 9개 회사에서 다양한 효도보험 상품을 내놓았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 백화점 상품권 쓸 데 많네
올 추석, 백화점 상품권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의 상품권 판매가 지난해 보다 많게는 15% 이상 신장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모두 백화점 상품권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백화점 상품권을 백화점에서만 쓰는 ‘원시인’은 상품권 선물을 받을 자격이 없다. 백화점 상품권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롯데마트, 롯데슈퍼 외에 롯데시네마,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등 그야말로 ‘롯데’라는 이름이 붙은 모는 곳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다만 롯데관광처럼 롯데그룹 계열사가 아니면서 롯데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 곳은 제외된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베니건스 등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휴대폰(KTF) 구입, 스카이힐 제주CC 등에서도 쓸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은 이마트, 명동 유투존, 대구백화점, 해외명품(아르마니, 캘빈클라인, 돌체앤가바나) 전문점, 조선호텔, KAL호텔(서귀포), 파라다이스호텔(부산 제주 인천 도고)에서 쓸 수 있다. 또 스타벅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토니로마스, 스파게띠아 등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상품권은 현대홈쇼핑, 호텔 현대, 호텔 리츠칼튼, 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 그랜드 하얏트호텔, 예술의 전당, 베니건스, 현대 드림투어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 카드사 할부·할인행사 풍성
추석은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체 뿐 아니라 카드사들에게도 대목이다. 많은 선물이 오가는 만큼 카드 사용량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도 경쟁적으로 무이자할부, 할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한가위대전’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들의 경쟁을 잘 이용하면 더욱 알뜰한 추석을 보낼 수 있다.
비씨카드는 17일까지 이마트, 하나로클럽, 롯데마트, 까르푸, GS마트, 킴스클럽, 월마트, 뉴코아아웃렛 등 대형할인점에서 3개월 무이자할부 행사(사진)를 벌인다. 5만원 이상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은 모두 3개월 무이자 혜택을 받는다.
같은 기간 동안 전국 220만 모든 비씨카드 가맹점에서는 2개월 무이자할부 행사를 실시, 분할결재에 따른 편리함과 수수료 면제혜택을 제공한다.
외환카드도 9월 한달 전국 유명백화점과 할인점, 전자대리점에서, LG카드는 이마트 롯데마트 까르푸 등에서, 신한카드는 현대 롯데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서 3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다.
할인 행사도 풍성하다. LG카드는 9월 한달 인터넷쇼핑몰 G마켓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전품목 4% 할인이벤트를 실시한다. 롯데카드는 7~17일 롯데마트에서 추석선물세트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카드는 이마트에서 수삼 굴비 안동간고등어 등 한가위 선물 품목을 구입하면 10~2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준다.
현대카드는 자사 홈페이지 쇼핑몰에서 추석선물을 구입할 때 2~10% 할인해준다. 비씨카드 황성배 마케팅 팀장은“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할인점에서 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실시함에 따라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연기자
■ 명절 술자리, 간 관리제 하나쯤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같아라’는 말이 있지만, 종종 추석 때 과음으로 몸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추석 연휴는 장거리 이동으로 피로가 누적되는 데다, 풍성한 먹거리로 과식을 하기 쉽다. 이런 환경은 모두 간을 쉬이 지치게 한다. 미리 미리 간 건강을 챙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대웅제약 우루사는 45년 동안 한국의 대표적인 간 치료제ㆍ관리제로 자리매김 해왔다. 웅담에 들어있는 우루소 성분이 간에 쌓인 노폐물을 깨끗이 청소해주고, 손상된 간세포를 회복시킨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우루소는 알코올성,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대한 치료 및 만성간염과 담석증, 콜레스테롤 혈증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약물요법으로 지방간을 치료하려는 연구가 시도되고 있는데, 하루에 우루소 12~15㎎으로 손상된 간 조직이 호전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간은 신체기관 중 가장 회복이 빠르지만, 반면 심하게 손상될 때까지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특히 풍성한 음식과 잦은 술자리를 갖게 되는 명절, 식사와 음주량을 줄이고 가벼운 산책을 통해 몸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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